음주운전 교통사고도 늘었다
음주운전 교통사고도 늘었다
  • 김광호
  • 승인 2010.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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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99명 사상…'음주운전 근절 원년' 퇴색

음주운전 행위가 여전한 가운데 이로 인한 교통사고도 늘고 있다.

올 들어 지난 20일 현재 도내에서 발생한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모두 122건에 달했다.

지난 해 같은 기간 115건보다 7건이 늘었다.

또, 올해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인한 사상자도 사망 8명.부상 191명 등 모두 199명에 이르고 있다.

지난 해 같은 기간에도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모두 190명의 사상자(사망 7명.부상 183명)가 발생했다.

물론 올 들어 40% 이상 급증한 음주운전 적발 인원에 비하면 증가폭이 높지 않지만, ‘음주운전 근절 원년’의 사고로는 우려할 수준이다.

더욱이 상당 수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전국 ‘음주운전 근절 천만인 서명운동’이 시작된 지난 3월3일 이후에도 발생해 사실상 음주운전 근절 첫 해의 의미를 퇴색시키고 있다.

한 시민은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방지하려면 음주운전을 차단하는 것 뿐”이라며 “경찰의 음주운전 단속 활동이 보다 더 입체적으로 전개돼야 한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시민들도 음주운전 행위를 목격할 경우 그냥 지나치지 말고 경찰에 신고해 반드시 적발되도록 해야 한다.

그래야 음주운전자 본인의 사고 예방은 물론 다른 차량 운전자와 보행인도 안심해서 운전하고 걱정없이 길을 걸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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