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생각] ‘제주신공항 건설’ 공약채택을 환영하면서
[나의 생각] ‘제주신공항 건설’ 공약채택을 환영하면서
  • 제주타임스
  • 승인 2010.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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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지방선거에 각 정당의 중앙당을 비롯하여 도지사 후보들이 ‘제주 신공항 건설’을 제주지역 핵심공약으로 선정한데 대하여 제주도민을 대신하여 깊은 감사를 드린다.

24시간 전천후 운영되는 국제수준의 신공항 건설은 제주 백년대계를 위한 우리 도민 모두의 간절한 소망이고 염원이다.

제주 신공항 건설은 도민의 생존권을 보장하고 우리 도의 미래발전을 위한 핵심 인프라이며, 인천국제공항과 더불어 국가 경제성장의 선도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지난해 10월 정부차원에서 국책연구기관을 통하여 시행한「제주공항 마스터플랜수립」용역결과에서 지금의 제주공항은 시설활용을 최대한 극대화 하더라도 2025년에는 포화상태가 되며, 현 공항의 소음 및 부지 부족 등의 입지 제약을 극복할 수 있는 신공항으로 검토하는 것이 발전적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또한, 지난해 10월 16일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여야 국회의원 대부분이 이구동성으로 신공항 건설 추진에 공감하며 조속히 건설하여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이렇듯 중앙정부나 정치권 등에서 제주 신공항 건설 필요성에 대하여 공감하고 있는 상황에서 앞으로 우리 지역을 이끌어 나갈 도지사 후보들께서 신공항 건설을 공약으로 채택하는 것은 당연하다 할 수 있다.

새삼 강조하지 않더라도 우리 도는 ‘섬’이라는 지리적 특성과 관광중심의 산업구조로 인하여 연륙교통 수단으로 90%이상을 항공교통에 절대적으로 의존하고 있다.

지난해 항공교통 이용객은 1,364만 명으로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국내선 이용객의 경우는 김포공항을 추월하고 있다.

매년 관광 성수기나 휴일 등에는 항공권이 없어 도민의 불편은 물론 관광객들은 제주여행을 포기하고 다른 곳으로 여행지를 바꾸고 있는 것이 어제 오늘 일이 아니지 않는가?

외국인 투자자들도 제주 투자에 있어 선결 문제로 24시간 전천후 운영되는 국제수준의 신공항 건설을 꼽고 있다.

다가오는 한ㆍ중ㆍ일 항공자유화에 대비하여서도 경쟁력 있는 공항 시설을 갖추어야 무한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다.

아시아 최고 수준의 국제자유도시를 차질 없이 건설하고 제주특별자치도를 완성하는 지름길은 우리 도에 있어 가장 취약한 접근성 문제를 해소하지 않고는 이룰 수 없는 것이다.

국내는 물론 외국에서도 언제 어느 곳에서나 제주를 방문할 수 있는 ‘하늘 길’을 만드는 것이 우리 세대의 책무다.

지난 2월 10일 도내 일간지에서 도내 전문가를 대상으로 ‘6.2 지방선거’ 아젠다 조사시 제주가 앞으로 먹고살기 위해 가장 역점적으로 추진하여야 할 사업으로 ‘제주 신공항 건설’을 1순위로 선택하였다.

이제, 신공항 건설을 앞당기기 위하여 올해 말 확정되는 국가법정계획인 ‘제4차 공항개발중장기 종합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도민의 모든 역량을 결집하여야 할 때이다.

다시 한번 제주 신공항 건설을 6.2 지방선거 핵심공약으로 채택한 도지사 후보와 각 정당의 중앙당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

현 승 탁
제주신공항건설범도민추진협의회 공동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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