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문화광장, 19일 오후 2시 제주대학교 아라뮤즈홀서
제주대문화광장은 지난주 반호프 공연에 이어 19일 오후 2시 제주대학교 아라뮤즈홀에서 만화가 박재동씨를 초대해 제주문화와 창의성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갖는다.
이번 강의는 시사만화 만평을 담당하며 잔잔하면서도 날카로운 풍자와 따뜻한 유머, 냉정한 현실분석을 해온 박재동 화백의 문화콘테츠를 만드는 상상력의 근원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박 화백은 미술교사출신의 시사만화 작가 경력을 가진 애니메이터. 1980년대 후반 우리나라가 전반적인 민주화 추세로 진전될 때 한겨레신문 1칸 만평작가로 데뷔, 직선적이면서도 호쾌한 시사풍자만화의 전법(典範)을 보여준 주인공이다.
박재동이 한겨레신문을 통해 8년여 선보인 한겨레 그림판은 1980년대 후반 신문시사만화의 한 방향을 제시한 수작(秀作)으로 평가할 만하다.
그러나 아쉽게도 박 화백은 한겨레신문사를 퇴직, 지금은 애니메이션 창작에 전념하고 있다.
주요작품으로는 ▲십시일반 ▲인생만화 ▲일연스님과 박재동의 만화 삼국유사 1 ▲박재동의 실크로드 스케치 기행 1․2 ▲목긴 사나이 ▲정치야 맛좀 볼텨(S/W포함) ▲목 긴 사나이 ▲역사 속의 거인들 1․2․3 ▲한국 만화의 선구자들(열화당 미술 문고 602) ▲아이야 우리식탁엔 은쟁반에 ▲만화 내사랑 ▲합당 블루스 ▲환상의 콤비(친구만화마당 1) 등이 있다.
(문의: 754-2055, http://jnuc.jeju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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