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가 박재동 '제주문화와 창의성' 강연
만화가 박재동 '제주문화와 창의성' 강연
  • 고안석
  • 승인 2010.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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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문화광장, 19일 오후 2시 제주대학교 아라뮤즈홀서

제주대문화광장은 지난주 󰡐반호프󰡑 공연에 이어 19일 오후 2시 제주대학교 아라뮤즈홀에서 만화가 박재동씨를 초대해 󰡐제주문화와 창의성󰡑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갖는다.

이번 강의는 시사만화 만평을 담당하며 잔잔하면서도 날카로운 풍자와 따뜻한 유머, 냉정한 현실분석을 해온 박재동 화백의 문화콘테츠를 만드는 상상력의 근원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박 화백은 미술교사출신의 시사만화 작가 경력을 가진 애니메이터. 1980년대 후반 우리나라가 전반적인 민주화 추세로 진전될 때 한겨레신문 1칸 만평작가로 데뷔, 직선적이면서도 호쾌한 시사풍자만화의 전법(典範)을 보여준 주인공이다.

박재동이 한겨레신문을 통해 8년여 선보인 한겨레 그림판은 1980년대 후반 신문시사만화의 한 방향을 제시한 수작(秀作)으로 평가할 만하다.

그러나 아쉽게도 박 화백은 한겨레신문사를 퇴직, 지금은 애니메이션 창작에 전념하고 있다.

주요작품으로는 ▲십시일반 ▲인생만화 ▲일연스님과 박재동의 만화 삼국유사 1 ▲박재동의 실크로드 스케치 기행 1․2 ▲목긴 사나이 ▲정치야 맛좀 볼텨(S/W포함) ▲목 긴 사나이 ▲역사 속의 거인들 1․2․3 ▲한국 만화의 선구자들(열화당 미술 문고 602) ▲아이야 우리식탁엔 은쟁반에 ▲만화 내사랑 ▲합당 블루스 ▲환상의 콤비(친구만화마당 1) 등이 있다.

(문의: 754-2055, http://jnuc.jeju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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