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도금액 12억5000만원…오락↑ 농림어업↓
지난 4월 중 제주지역 어음부도율(금액 기준)이 0.23%로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나타냈다. 17일 한국은행 제주본부(본부장 김영배)에 따르면 지난 달 어음부도 금액은 12억5000만원으로 전월에 비해 2억6000만원이 줄었다.
올 들어 도내 어음부도율은 1월 0.06%로 낮게 출발했으나, 2월 0.49%로 급격히 증가했다.
그러나 3월 0.23%로 급감한 뒤 4월에도 0.23%로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업종별 부도금액을 보면 오락.문화 및 기타 서비스업에서 5억원이 늘었으나, 농림어업이 4억9000만원 감소했으며, 건설업도 2억8000만원이 줄었다.
예금부족(4억5000만원)으로 인한 부도금액이 증가한 반면 무거래와 사고신고서 접수에 의한 부도금액은 각각 6억3000만원 및 1억5000만원이 감소했다.
한편 4월중 신규 부도 업체수는 2개로, 전월에 비해 4개 줄었다.
또, 지난 달 신설 법인은 47개로 건설업(13개), 사업서비스업(10개), 도.소매업(6개)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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