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장 사퇴시기는?
김시장 사퇴시기는?
  • 김용덕 기자
  • 승인 2004.04.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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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사 재선거에 따른 김태환 제주시장의 사퇴시기가 최근 도내 정가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김 시장의 거취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그 어떤 얘기도 확인된게 없다.
그러나 김 시장의 도지사 재선거 도전을 기정 사실화할 경우 시장 사퇴시기가 언제냐에 촉각이 곤두서있다.

도지사 재선거와 맞물려 시장 보궐선거가 이뤄지기 위해서는 김 시장의 사직서가 5월 6일 까지 관할 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접수돼야만 가능하다.

만약 김 시장이 도지사 재선거 공직자 사퇴시한인 5월 20일까지 시장 업무를 계속 유지할 경우 시장 보궐선거는 10월 30일 이뤄지게 된다.

즉 김 시장이 시정현안처리를 위해 5월 19일까지 시장직을 유지한 후 도지사 재선거 공직자 사퇴시한인 20일 사직하면 본인의 6․5도지사 재선거 출마는 가능하다. 그러나 시장 보궐선거는 공직선거일정상 10월 30일로 미뤄진다.

이에 따라 제주시장 보궐선거에 나서려는 예비후보들은 김 시장의 사퇴시기에 예의주시하고 있다.
김 시장의 사퇴시기와 맞물려 현재 제주시장 보궐선거 후보로 거론되는 김영훈 제주도의회의장을 비롯 7-8명의 예비후보들의 움직임도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이와 관련 도내 정가에서는 “재선거와 보궐선거가 따로 치러지는 경우는 없어야 한다”면서 “만약 김 시장이 시장직 사직을 5월 6일 이후로 미룬다면 지사 재선거에 나오지 않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과연 김시장이 5월 6일 이전에 사직할 것이냐 아니면 그 이후로 할 것이냐에 시민들의 눈과 귀가 쏠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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