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CC ‘파격변신’ 이목집중
부영CC ‘파격변신’ 이목집중
  • 정흥남
  • 승인 2010.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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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피-음식요금 대폭 인하…“도민ㆍ이용객 눈높이로”


2008년 3월부터 남원읍 수망리에 27홀 규모의 골프장을 개장한 부영골프장이 각 분야에서 파격적인 가격인하를 단행, 화제가 되고 있다.

부영CC는 제주도가 추진하고 있는 골프 대중화를 위한 이용요금 인하방침에 맞춰 골프장 첫 개장 때 책정했던 카트요금을 6만원에서 최근 4만원으로 33% 인하, 시행중이라고 17일 밝혔다.

부영CC는 또 그린피 인하 시책으로 도민의 경우 주중 1인당 5만원(18홀 기준), 주말에는 8만원으로 책정했다.

이에 따라 도민들은 주중 27홀을 이용할 경우에도 1인당 그린피로 7만5000원만 지출하면 된다.

캐디피도 9만원으로 도내골프장 가운데 최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부영CC는 특히 일반 골프장에서 비싸기로 악명 높은 음식요금을 이달부터 파격적으로 내려, 자장면은 5000원, 비빔밥과 육개장은 6000원, 김치․된장찌개는 8000원 수준으로 결정했다.

제주에서 운영되는 회원제 골프장의 경우 회원 및 관광객 비중이 70%, 도민이 30%인 점을 감안해 부영CC는 이용고객을 도민 70%, 도외 관광객 30%의 전략에 따라 이처럼 저렴한 가격정책을 도입했다.

김선택 부영CC본부장은 “가격책정을 낮게 하더라도 골프장의 품질은 항상 최고의 수준이 되도록 골프장 관리에 많은 인력과 장비들을 투입하고 있다”며 “앞으로 관광객 및 제주도민들과 골프장이 상생할 수 있는 각종 이용객 편의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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