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생각] '탄소포인트제 참여' 지구도 살리고 상품권도 받고
[나의 생각] '탄소포인트제 참여' 지구도 살리고 상품권도 받고
  • 제주타임스
  • 승인 2010.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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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온난화’란 이제 낯설지 않은 말이다. 수년전부터 지구온난화에 의한 기상이변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비교적 안전지대였던 우리나라 역시 일 년에 한두 차례 크고 작은 피해를 보고 있다.

이산화탄소와 메탄, 유기가스, 오존 같은 온실효과를 일으키는 기체가 대기 중으로 배출되어 온실효과를 일으키며 지구의 평균 기온이 지속적으로 올라가는 현상을 ‘지구온난화’라 말한다.

지구온난화는 자연적인 기후를 갑자기 바꿔버려 기상재해는 물론 재배 작물의 종류와 생산량의 변화를 불러온다. 지진과 쓰나미, 홍수, 그리고 아프리카의 오랜 가뭄으로 인한 식량 부족으로 기아발생도 결국은 지구 온난화가 부른 기상 재앙이라고 본다.

이런 가운데 우리는 지구 온난화에 따른 심각한 현상을 평범한 일상 속에서 얼마나 느끼며 살고 있을까? 이에 대한 위기의식과 예측하기 어려운 미래에 대한 불안감은 어느 정도일까? 환경보호를 위해 나름대로 실천하고 있는 노력들은 무엇일까? 나 자신에게 한번 물어 볼 때가 되었다.

다소 궁상맞아 보여도 소신껏 생활의 규모를 최소화하는 사람이 존중받는 사회 풍토가 지구를 살리는 길의 첫 걸음이 아닐까 생각한다. 검소한 생활 철학이 우리 의식주의 모든 영역에 배어 있어 자연스러운 실천으로 이어져야 하겠다.

또한 인간과 자연이 더불어 상생한다면 기후가 변화되어가는 문제는 해결 할 수도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나부터, 우리부터 한마음으로 뜻을 모아 시원한 바람과 늘 푸른 숲 그리고 맑은 물이 있는 도시 즉 사람과 자연이 함께 살아 숨쉬는 도시를 만들어 가야한다.

이를 위해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의 일환으로 기후변화에 대한 신생에너지 개발·보급, 산림분야 탄소 흡수원 확충, 자원순환 시스템구축, 바다 숲조성, 친환경 농산물 재배 등 녹색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구축해 가고 있다.

생활의 녹색 실천 기반을 위해서 에너지 절약을 통한 탄소포인트제 실시, 자전거타기운동, 나무심기, 녹색소비, 생태관광, 기후변화대응 교육 등 다양한 정책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온실가스 감축 실천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데 탄소포인트제 참여를 신청한 세대에 대해 감축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 한 바 있다.

탄소포인트제는 100㎏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한 세대에 대해서는 1만원, 500㎏ 감축세대에는 5만원, 1000㎏이상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감축한 세대에 대해서는 10만원 상당의 제주사랑 상품권이 지급되었으며, 이산탄소 감축량 3㎏이하 또는 단순 참여 대해서는 쓰레기봉투가 지급 되었다.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지역주민은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http://cpoint.or.kr)를 이용해 신청하거나 가까운 읍·면사무소 또는 동주민센터에서 가입신청하면 된다.

현  종  시
서귀포시 남원읍 기동봉사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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