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국어문화원(원장 강영봉)은 제주어의 소중함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소멸 위기에 놓인 제주어의 보전 방안의 하나로 오는 29일과 6월5일 이틀간에 걸쳐 2010제주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한다.
나 곧는 말 알아들어지쿠과?(나 하는 말 알아듣겠습니까?)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말하기 대회는 제주대학교 개교 58돌을 기념해서 마련된 것으로, 올해로 4회째다.
학생부(초ㆍ중ㆍ고 대상)와 대학생부로 나눠 29일 오후 2시 예선대회를 거친 후 6월5일 오후 2시 본선 대회를 거쳐 수상자를 가리게 된다. 장소는 제주대학교 인문대학 2호관 세미나실에서 각각 치러진다.
참가자는 제주의 설화와 민속, 역사, 삶, 자연 등 제주사람들의 정서가 녹아 있는 이야기를 주제로 1인 또는 2인 1조가 돼 5분 내외로 제주어로 각자 준비한 내용을 들려주면 된다.
시상은 대상 1명과 부분별로 각각 금ㆍ은ㆍ동상으로 나눠 제주대학교 총장상이 주어지고, 지도교사상도 시상한다.
희망자는 오는 22일까지 참가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제출은 우편, 전자 우편, 모사 전송, 누리집, 직접 방문 가운데 선택해서 하면 된다.
참가신청서는 누리집(malgeul@jejunu.ac.kr)에서 내려 받아서 작성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주대학교 국어문화원(064-754-2712)으로 문의하면 된다.
(접수처=우편번호 690-756 제주도 제주시 제주대학로 66 제주대학교 교수회관 101호실 국어문화원, 모사 전송(064-726-2440), 전자우편(halla2712@jejun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