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자유도시 핵심사업 순조
국제자유도시 핵심사업 순조
  • 좌광일
  • 승인 2010.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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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교육도시 등 6대 프로젝트 2015년 완료
JDC, 창립 8주년 맞아 제2의 도약 선포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15일로 창립 8주년을 맞는다.

국제자유도시 개발 전담기구이자 국토해양부 산하 공기업인 JDC는 제주도를 동북아의 중심도시이자 사람과 상품, 자본의 이동이 자유롭고 기업 활동의 편의가 최대한 보장되는 국제자유도시 건설을 목표로 한 ‘특별법’에 따라 지난 2002년 5월 설립됐다.

JDC는 관광과 교육, 의료, 청정1차산업에다 첨단산업이 포함된 이른바 ‘4+1 핵심산업’ 육성에 중점을 두고 첨단과학기술단지, 영어교육도시, 제주헬스케어타운, 휴양형주거단지, 신화역사공원, 서귀포관광미항 개발사업 등 6대 핵심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서귀포시 대정읍 일대 379만4000㎡에 조성 중인 제주영어교육도시는 내년 9월 1단계로 영국 명문 사립학교인 NLCS, 캐나다 명문 사립인 브랭섬 홀, 세인트 알반스 등 해외 명문교 3개교와 공립학교 1개교 등 4개 국제학교의 문을 열 계획이다.

첨단과학기술단지 조성사업은 지난 2005년 6월 공사에 들어가 제주대학교 인근 109만8878㎡에 공공자금 1914억원, 민자 2612억원 등 4526억원을 들여 지난 3월 준공됐다.

JDC는 지금까지 첨단과학기술단지 내에는 ㈜다음커뮤니케이션 등 34개 기업 유치를 성사시켰다.

서귀포시 동홍동 일대 147만8천㎡에 관광.휴양.의료 등이 연계된 의료복합단지를 만드는 헬스케어타운 조성사업은 현재 사업 부지에 대한 토지보상 절차를 밟고 있는 상태로, JDC는 이 지역을 투자개방형 의료특구로 개발, 국내외 유명 의료기관을 유치해 의료 관광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서귀포시 예래동 일대 서귀포시 예래동 일대 74만4000㎡ 규모로 조성되는 휴양형주거단지는 올해 하반기에 1단계 건축공사에 들어간다.

JDC는 2008년 8월 말레이시아 버자야사와 합작법인인 ㈜버자야제주리조트를 설립했으며, 이 업체는 2015년까지 18억 달러를 투자해 레지던스.카지노.리조트호텔, 콘도미니엄, 의료시설, 상업시설 등을 갖출 계획이다.

서귀포시 안덕면 일대 404만3천㎡에 2014년까지 1조5900여억원을 들여 조성 중인 신화역사공원은 A지구, J지구, H지구 등 각 지구별 투자협약을 체결했으며, 현재 54%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

서귀항 일대 19만8천㎡에 2003년부터 2013년까지 1430억원을 들여 관광미항을 조성하는 서귀포관광미항 개발사업은 제주 본섬과 새섬을 연결하는 길이 169m, 너비 4∼7m의 새연교 가설 공사가 완료된 상태다.

JDC가 운영하는 내국인면세점은 지난해 2700억원의 매출액을 올리는 등 매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그러나 JDC가 유치한 외국자본이 실질 투자로 이어질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취임 1주년을 맞은 변정일 JDC 이사장은 “오는 2015년까지 6대 핵심 프로젝트를 완성시켜 달라진 국제자유도시로서의 면모를 피부를 느낄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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