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학교장 재량권을 강조해온 교육위원들이 학교의 세세한 부분까지 교육청에서 파악하고 지도하라고 요구하자 교육청이 반대의견을 표명해 눈길.
1일 제주도교육위원회 임시회 추경예산안 심사에서 모 교육위원이 "학교내 매점과 자판기 문제를 거론하며 교육청에서 현황을 파악해 자판기를 모두 철수하는게 바람직하다"고 지적.
이에 대해 한승일 기획관리국장은 "평소 교육위원들이 학교장 재량을 강조해왔는데 매점과 커피자판기까지 일일이 교육청이 이래라 저래라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커피 자판기 철수문제 정도는 학교장 재량에 맡기는게 바람직하다"고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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