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박물관-홍콩시티대 학술 MOU 체결
제주대 박물관-홍콩시티대 학술 MOU 체결
  • 고안석
  • 승인 2010.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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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색인작업…한국, 학술지원ㆍ한글입력ㆍ교정ㆍ감수 담당

제주대학교 박물관(관장 김동전)과 사학과(학과장 정창원)는 13일 오전 국제교류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홍콩시티대학교와 한국역대문집총서 색인작업을 위한 공동학술작업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홍콩시티대학교(City University of Hong Kong) 도서관, 중국문화센터, 번역 및 언어학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양해각서로 홍콩시티대학교 도서관, 중국문화센터, 번역 및 언어학과에서는 주요 소요경비를 부담하게 된다.

현재 홍콩시티대학교 도서관에서 중국어-영어-한글 모두를 사용할 수 있는 색인작업이 진행 중이며, 향후 인터넷을 통해 서비스할 계획이다.

제주대박물관과 사학과에서는 한국역대문집총서 색인 작업에 대한 학술지원 및 한글입력을 하게 되며 교정과 감수도 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역대문집총서 색인편목 데이터베이스화 작업, 원문디지털작업 및 인터넷 검색 프로그램 개발은 경인문화사,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 Zininzin co.에서 진행하게 된다.

제주대박물관 및 사학과는 김동전 교수의 책임 하에 한국학중앙연구원과 함께 한국학데이터베이스 구축사업, 독립기념관과 함께 제주지역 항일운동 사적지 조사 및 발간사업 등 다양한 학술프로제트를 진행했고, 이에 홍콩시티대학교는 제주대의 학술사업에 대해 높이 평가하며 이번 공동학술작업프로젝트를 제안한 것이다.

역대한국문집총서 색인작업이 완료되면 인터넷을 통해 세계 각 대학 및 기관에 서비스 될 예정이며, 색인프로그램은 무료로, 원문파일은 유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홍콩시티대학교는 1984년 홍콩 시티 폴리텍대학으로 설립돼 1995년 홍콩 시티 대학교로 승인됐다.

현재 2만6000명 이상의 학생들이 재학 중이며, 150여개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단과대학은 경영, 인문, 사회과학, 자연과학, 공학, 크리에이티브 미디어, 로스쿨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부분의 강의는 영어로 진행하고 있다.

또한 홍콩시티대학교는 Times Higher Education Supplement(THES)에서 선정한 세계 200대 대학에 꾸준히 랭크되고 있으며, 중국 내에서 10대 대학중 하나에 속하는 수준으로 중국에서 2대 경영대학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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