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행사인 G-20 서울정상회의가 올해 11월 초순경에 서울에서 개최된다. 세계 40여국 정상, 장관 등 2만 여명이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하는 행사로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전 국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이 필요하다.
이번 행사는 세계정상들이 대거 참여하는 행사로 세계 주요 방송사 등 언론기관에서 우리나라 국민들의 선진화된 법질서 준수 문화, 사회생활상이 세계에 집중적으로 조명 될 것으로 생각된다.
경찰에서는 무엇보다도 세계적으로 테러위협이 고조되는 가운데 G-20 서울정상회의가 서울에서 개최됨에 따라 세계 정상들에 대한 신변안전보호 및 범죄 예방활동 등에 가용 경찰력을 집중 투입하여 총력 비상체제로 돌입하여 대비하고 있다.
한, 기초질서 정착이 곧 국가경쟁력 제고 및 선진사회 진입의 시발점이라는 인식하에 우리 생활주변에서 불법·무질서 척결을 위하여 범국민적 기초질서 확립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기초질서 확립을 위하여 올해 6월까지는 방송, 신문, 지도장, 교통질서협조요청서 등 다양한 언론매체를 활용한 대대적인 홍보 캠페인을 실시하여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및 준법의식 공감대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홍보 계도활동이 종료되는 7월부터는 기초질서 위반에 대하여 집중적으로 단속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그러나 기초질서는 경찰의 경범죄위반과 교통법규위반 행위단속 등 규제 활동을 강화한다고 정착되는 것은 아니다. 국민적인 관심과 동참이 높을 때 법질서가 확립 될 것으로 생각된다.
이번 G-20 서울정상회의를 계기로 성숙한 국민의식을 가지고 자발적으로 법질서를 지킨다면 우리나라의 국가 위상은 한층 더 높아지고 “법질서를 잘 지키는 선진인류 한국인”의 이미지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한다.
급격한 경제성장과 과학기술의 발전 등으로 우리의 삶에 풍요로움과 편안함을 가져왔지만 아직까지 교통법규 위반, 쓰레기 무단투기, 무단횡단, 운행중인 차창 밖으로 담배꽁초를 버리는 행위 등 기초질서 지키기가 정착되지 않고 있는 것은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기초질서는 그 나라의 문화 국민의 척도이며,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되는 요소라는 것을 국민모두가 잘 알고 있으리라 생각된다. 법질서는 단속을 피하기 위해서 지키고 안 지키는 것이 아니고 남을 위한 배려이며, 최소한의 사회적 약속이다.
우리 사회의 안녕과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가장 기본이 되는 기초질서 준수가 절실하다. 이제부터라도 국민모두가 기초질서 지키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여 국가 위상을 제고하고 선진일류 국민이 되었으면 한다.
이 행 진
제주동부경찰서 남문지구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