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자 수 1년 전보다 1.9% 감소…실업률도 상승
지난달 도내 고용사정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지방통계청 제주사무소가 12일 발표한 ‘4월중 제주지역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실업률은 2.5%로 전월에 비해서는 0.6%포인트, 전년 같은 기간에 보다는 0.9%포인트 상승했다.
성별로는 남자 실업률이 2.1%에 전년동월 대비 0.2%포인트 감소한 반면 여자는 3%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2%포인트 증가했다.
실업자는 7000명으로 전년 4월에 비해 53.2%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자 수도 감소했다. 4월 취업자 수는 28만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5000명(-1.9%)이 줄었다.
산업별로 보면 도소매․음식․숙박업과 전기․운수․통신․금융업의 취업자 수는 전년 4월에 비해 각각 3000명(-3.6%)과 1000명(-12.1%)가 감소한 반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등은 2000명(2.6%)이 증가했다.
취업자를 성별로 보면 남자의 경우 전년 동월보다 1000명(-0.9%)이 감소한 15만2000명으로 나타났으며 여자는 4000명(-3.1%)이 감소한 12만7000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4월중 고용률은 64%로 전년동월 대비 2%포인트 하락했다.
한편 4월중 도내 경제활동인구는 28만7000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3000명(-1%)이 감소했고, 경제활동참가율도 1.4%포인트 감소한 65.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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