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2위에 올라 있는 제주 유나이티드가 후견 기업인 SK에너지의 지원을 받는다.
제주는 지난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에너지 본사에서 SK에너지 임원과 느영나영 패밀리 결연식을 했다.
느영나영은 제주도 방언으로 너랑나랑이란 뜻이다.
이날 결연식에는 신헌철SK에너지 부회장을 비롯해 유정준 SK에너지 R&M사장, 김용흠 SK에너지 화학CIC사장, 김동섭 SK에너지 기술원장, 김철 SK에너지 자원개발본부장, 현순엽 SK에너지 기업문화본부장, 이기화 SK에너지 경영전략실장이 참석했다.
제주에서는 변명기 대표이사와 오승범, 김호준, 김영신, 이상호, 이현호, 마철준, 한재만 등 7명의 선수가 함께했다.
느영나영 패밀리 결연식은 지난해 제주와 SK에너지 임원 간의 해피 패밀리 결연의 새로운 이름으로 SK에너지 임원이 제주 선수의 후견인으로 결연해 가족과 같은 정을 나누며 서로 희망을 주는 행사다.
평소 제주 홈, 원정 경기를 가리지 않고 찾는 신헌철 부회장은 이번 결연식으로 모두 함께 선수들을 응원하러 경기장을 가자라고 행사에 참석한 임원들에게 권유했다.
올 시즌 좋은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김호준 선수는 이렇게 후견해 주시는 것에 대해 감사한다.
앞으로 경기장에서 후원에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
이현호 선수도 오늘 결연식으로 후견인이 생겨 또 하나의 책임감이 생겼다.
지켜봐 주시는 분이 계시는 만큼 더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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