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보건소(소장 왕옥보)는 노인들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관내 경로당을 순회하며 ‘찾아가는 치아 사랑방’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시범사업으로 추진하는 ‘치아 사랑방’은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등 3명으로 구강보건방문팀을 구성해 경로당을 방문하며 이뤄지고 있다.
방문팀은 노인들의 구강건강 관리를 위해 구강건조증 예방 및 틀니관리법, 잇몸병의 원인과 예방, 올바른 잇솔질 방법, 구강위생용품 사용법 등을 교육하고 있다.
또 시린이 예방을 위해 불소용액을 나눠주고 각종 치주질환 예방교육과 개인별 맞춤형 구강건강관리방법 및 상담 등 구강보건 활동도 펼치고 있다.
제주보건소는 구강건강관리에 취약한 노인층에 대해 전문적인 구강보건교육에 힘쓰는 한편 방문구강건강관리 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제주보건소 관계자는 “인구 노령화에 따른 치아 건강관리 필요성은 높아지고 있지만 어르신들의 구강건강관리 의식이 부족하고 식생활 변화로 인해 잇몸질환과 치아우식증은 해마다 증가되는 추세”라며 “구강질환에 대한 올바른 관리법 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이 스스로 구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건강한 치아관리로 즐겁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치아 사랑방’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