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선화재 사고 발생 따라…제주항 등 총 16기
최근 도내 항․포구에 정박 중인 어선에서 화재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제주시가 항포구 선박화재 발생 시 신속한 화재진압을 위해 어선 출입항신고기관인 해경파출소 등에 대형 소화기를 긴급 비치했다. 제주시는 항․포구에 정박 중인 어선에서 잦은 화재의 발생으로 막대한 재산 피해가 발생하고 있음에 따라 항․포구에서 어선화재 발생 시 초동단계에서 신속한 화재진압을 위해 어선수용이 많은 항․포구에 대형 소화기를 비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소화기는 제주항에 3개를 비롯해 도두항 1개, 김녕항 1개, 한림항 4개, 애월항 1개, 고산항 1개, 신양항 2개, 추자항 3개 등 총 8개항에 16기가 비치됐다.
제주시는 앞으로는 관내 연근해어선 1106척에 기관실용 자동소화기를 보급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최근 5년간 제주시 관내 항․포구에서 발생한 어선화재 사고는 총 9건이며, 이로 인한 재산피해는 7억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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