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올해 1만4000ha에 67억7900만원 투자 계획
조건불리지역 직접지불제 사업이 확대되면서 농촌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보탬을 주고 있다. 조건불리직불제는 영농여건이 좋지 않아 농업생산성이 떨어지고 생활여건도 열악한 조건불리지역의 밭, 과수원, 초지 등을 대상으로 직접지불금(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이다.
경작지 소재 읍면에 실 거주하는 농업인이 농지관리의무, 마을공동기금 조성 등 지원요건을 이행할 경우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지원단가는 밭․과수원의 경우 ha당 50만원, 초지는 ha당 25만원이며, 이 가운데 30% 이상은 마을공동기금으로 출연해야 한다.
제주시는 올해 조건불리직불제사업으로 1만4000ha에 67억7900만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87개 대상마을의 선정을 완료했다.
제주시지역의 조건불리직불제 지원대상 면적은 2004년 844ha에서 2006년 8199ha, 2008년 1만3386ha, 지난해 1만3406ha 등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한편 올해 조건불리직불제 참여 농가는 이달 말까지 해당 리사무소를 통하여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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