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부처님 오신날 전후 14일간 집중
부처님 오신날을 앞두고 사찰 주변에 대한 방범활동이 강화되고 있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오는 21일 불기 2554년 부처님 오신날을 전후해 사찰과 신자를 대상으로 한 범죄 및 봉축탑 등 관련 시설물의 훼손 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사찰 주변 방범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1단계(10~16일)로 범죄 등 취약지에 대해 방범진단을 실시하고, 2단계(17~23일)로 사찰 주변에 대한 순찰활동을 집중 실시한다.
경찰은 방범진단 기간에 시주함 보관장소 등에 대해 사찰 자위방범을 강화토록 하고, 봉축 조형물 등 각종 시설물에 대한 화재 및 안전사고의 취약점을 보강토록 해나가고 있다.
또, 사찰주변 순찰활동 강화 기간에는 112순찰차별 담당 사찰을 지정하고, 시간대 순찰 및 검문검색을 벌이게 된다.
특히 경찰은 사찰관련 범죄 발생시 신속한 출동과 현장 검거체제를 확립하고, 사찰 문화재 도난시 즉시 문화재정에 통보해 공동 대응체제를 유지키로 했다.
도내에는 모두 258개소의 사찰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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