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경비, 축제비용 등을 절감한 예산을 투입하는 이 사업은 지역실정에 맞은 자율적 사업으로 일자리를 창출하면서 주민들의 소득증대를 도모하게 된다.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과 관련해 제주시가 지난 3월부터 시민, 대학생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아이디어를 공모한 결과 현재 75건의 의견이 접수됐다.
자전거 여행길(올레길) 조성, 올레길을 통한 지역 농산물 판매․상설 안내도우미 배치사업, 해녀를 통한 지역일자리 창출, 제주전통시장 포터 서비스 운영, 제주 청년 외국어가이드 사업 등이 제시됐다.
또 지난 주 학계․기업체․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전문가 워크숍에서는 외래동식물 퇴치를 위한 관련단체 위탁사업 추진, 방과 후 저소득층 자녀를 위한 돌보미 사업, 제주 자연자원 유산에 대한 길동무․안내도우미 양성방안, 1차 산업인 감귤을 이용한 공동체 사업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제주시는 시민들이 제시한 아이디어와 전문가들의 의견, 그리고 부서별로 발굴한 과제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다음 주 중에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으로 확정하고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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