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도심속 낙후지역 생활환경 ‘확’
제주시 도심속 낙후지역 생활환경 ‘확’
  • 한경훈
  • 승인 2010.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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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2동, 도남동 일대 주거환경개선사업 대대적 추진

제주시 이도2동(동장 강철수)이 관내에서 생활환경이 가장 열악한 동네를 쾌적하고 살기좋은 곳으로 탈바꿈시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도2동은 도남동 E-편한세상아파트 입구와 신성교 다리 사이 남쪽의 27통 10반 일대를 대상으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했다.

이 지역은 1974년 삼도2동 무근성 일대 도시개발에 따라 철거민들이 옮겨와 소규모 주택을 신축하면서 형성된 동네로 거주 40세대 중 5세대만이 수세식 화장실을 이용할 정도로 도내 대표적인 낙후지역이었다.

이도2동은 이 지역의 생활환경과 주거시설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로 하고 지난 1월 중순부터 본격으로 사업을 추진했다.

제주도 상하수도본부의 협조를 받아 오․우수 분리사업과 함께 하수관시설을 새롭게 하고 골목길 전체를 시멘트로 재포장했다.

또 동장 재량사업비를 들여 재래식화장실 25동을 수세식으로 교체했다.

특히 희망근로 사업비를 활용해 25동 전체에 대해 건물마다 색깔을 달리해 지붕 및 벽면을 아름답게 도색하고, 골목길 12개 벽면에는 한라산의 사계절을 표현한 타일 벽화를 조성했다.

현순재 반장은 “전에는 화장실 등 생활악취로 인해 세를 놓아도 방을 빌리겠다는 사람이 없었는데 이제는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다”며 동 행정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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