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감귤 꽃 보기 어렵다
올해 감귤 꽃 보기 어렵다
  • 정흥남
  • 승인 2010.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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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원, “이상저온 영향 생육 매우 불안정”


올해 감귤 꽃 보기가 어렵다.

이에 따라 올해 노지감귤 열매 수 확보가 시급한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다.

제주도농업기술원(원장 고성준)은 지난해 노지감귤 수확량이 증가하면서 감귤나무의 수세회복이 충분하지 못한 상태에서 올 봄 이상저온과 일조시간 부족으로 감귤 나무의 생육상태가 매우 불량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10일 밝혔다.

제주도농업기술원은 특히 올해의 경우 꽃 발생량이 적은대신 새순이 많이 발생할 경우 꽃 과 새순과의 양분흡수 경쟁으로 생리낙과까지 많을 것으로 전망했다.

제주도농업기술원은 이에 따라 각 농업기술센터와 연계, 5개의 특별지도반을 편성해 다음달말까지 우량한 꽃(열매) 확보를 위한 특별지도에 나설 계획이다.

제주도농업기술원은 새순과 꽃의 양분경합을 줄여 착과율을 향상시키는 한편 이달중순부터 다음달 상순까지 요소비료 0.3%액에 항산마그네슘 0.3%를 혼합해 물비료로 살포해 줄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제주도노업기술원은 이와관련, 이날 감귤열매수 확보를 위한 봄철 관리요령 리플릿 1만매를 제작, 감귤농가들에 대한 배부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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