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시험한 결과 긍정결과 얻어
생식기능향상, 면역기능 강화 등 인간의 생체기능을 향상시키는 물질인 유기 셀레늄이 함유된 감귤 생산 기술이 개발, 고부가 소득증대사업으로 부각될 전망이다.
남제주군 농업기술센터는 기능성 고품질 감귤 생산으로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지난 8월부터 표선면 토산리 등 2개소의 시설하우스에서 유기 셀레늄 함유감귤 생산을 시험한 결과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
남군농기센터에 따르면 시설 감귤이 20%, 40%, 60%의 착색도를 보일때 유기 셀레늄 500배액을 10a당 200ℓ정도 3회 살포, 재배한 귤을 한국과학기술연구원과 (주)대유식물영양연구소에 성분 분석을 의뢰한 결과 감귤 1㎏에 평균 0.0046㎎의 셀레늄이 검출됐다.
남군농기센터는 앞으로 셀레늄 함유량이 높고 균일하도록 기술을 보완하고 경제성을 분석한뒤 희망농가에 기술을 이전할 계획이다.
유기 셀레늄은 생식기능 향상, 면역기능 강화, 기분 및 감정 조절, 갑상선기능 향상, 독성물질 제거, 심혈관 질환 예방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국내외에 보고되고 있다.
남군은 이번 시험결과 우선 시설감귤농가를 대상으로 셀레늄 감귤 생산기술을 보급해 나감은 물론 노지감귤에도 시험을 실시, 향후 시책사업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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