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병원 도내 첫 골수 이식 성공
한라병원 도내 첫 골수 이식 성공
  • 김광호
  • 승인 2010.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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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부 모씨, 조혈모이식센터서
제주한라병원이 최근 도내 처음으로 골수 이식에 성공했다.

한라병원은 지난 3월16일 부 모씨(39.여)에게 실시한 골수 이식이 성공했으며, 지난 달 23일 박 모씨(60.남)의 골수 이식도 결과가 좋아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고 7일 밝혔다.

한라병원 관계자는 “백혈병 치료를 위해 2002년 조혈모이식센터를 만든 후 끊임없는 연구.노력 끝에 골수 이식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골수 이식은 김춘추 혈액내과 명예교수, 이재석 혈액내과장과 최수민 방사선종양학과장, 김우진 진단검사의학과장이 맡아 했다.

한라병원은 “도내에서는 매년 80여 명의 혈액관련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번 골수 이식 성공으로 백혈병 환자들이 치료를 받기위해 서울 등지로 나가야 하는 데 따른 시간적.경제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으며, 제주의료 관광 홍보를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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