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했다-안했다" 실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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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창일 기자
  • 승인 2004.12.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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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업체 '돼지백신 항체 발견사건'

돼지콜레라 백신항체 사태의 진앙지인 탐라유통 김세훈 사장이 1일 오전 11시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도 축산진흥원 종돈에 대한 철저한 조사도 병행해야 한다’고 주장, 업체와 도 축정당국 간 ‘진실게임’이 벌어지고 있다.

지난달 말 최초 사태발생시 양 측은 되도록 상대방을 자극하지 않는 ‘객관적 사실’만을 발표하던 모습을 보인 반면 이날 탐라유통은 ‘기업의 존폐 기로’를 들면서 ‘자체 예방접종은 절대로 하지 않았다’며 ‘축산진흥원 접종 ’및 ‘자연 감염’ 가능성을 새롭게 제기했다.

이에 축산진흥원 등 도 당국은 ‘탐라유통의 주장은 허점투성이’라고 반박하고 경찰 수사의뢰를 재확인, 사실규명이라는 당면 과제 외에 ‘거짓말을 한 쪽’은 누구든지 간에 ‘모든 책임을 져야하는’ 벼랑 끝 대결‘ 양상을 띠고 있다.

김 사장은 “전문적 식견이 부족한 탓에 질문을 받지 않겠다”고 전제 한 뒤 “본의아니게 사태의 중심에 서게 됐다”며 “일본 수출중단 등 이 문제가 도 전역에 파장을 일으킨 것에 대해서는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김사장은 이어 “탐라유통은 백신을 주사한 사실이 없으므로 항체가 전입된 경로를 다각도로 분석조사하여 원인을 규명해 달라고 관계기관 등에 지속적으로 요구했다”며 “수의학계 전문가들은 백신균주 발생은 예방주사에 의하지 않고서도 야외 균주 침투 등 여러 경로의 원인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사장은 “제주도 전체 방역체계를 위해 대국적인 안목으로 가능한 다각도의 유입경로를 역학조사를 통해 규명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제주도는 “축산진흥원 종돈에 문제가 있다면 다른 농가에 분양된 돼지들도 항체양성반응이 나와야 하는 것 아니냐”면서 “유독 탐라유통에 출하한 종돈에만 항체양성반응이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제주도는 “통상 분양종돈에 문제가 있으면 업체나 농가들은 리콜하거나 배상을 요구한다”며 “탐라유통은 전혀 그러한 움직임이 없었다”면서 “탐라종돈장에서 지정한 농가에 대해 공동조사를 벌이자”고 제의했다.

다음은 양측 주장
탐라유통 제주도
1.제주도 전체가 FREE지역으로 수출과 돼지콜레라 예방백신은 관계없다
일본수출을 가장 많이한다 일본 통관시 육안검사와 항생제잔류만 검사한다

2.농장에서 집단 폐사 등 이상징후 국립수의과학검역원과 지난달 24일 현장조사시
없었다 10월28일 진흥원에서 구입한 종돈 68마리중 27마리 가 폐사한 것으로 직원들이 증언했다.

3.콜레라 예방접종시 2만8000마리를 2차접종을 한다해도 약품값은 370여만원수준이며
해야하는데 많은 약품구입비와, 27마리가 폐사한 10월28일과 항체양성반응을 확인
인원이 소요 비밀유지가 어렵다 한 지난달 18일 간격은 20일이다.

4.백신을 했다면 비밀유지를 위해 업체의 계열화 사업에의한 위탁농가들이다.
접종후 위탁농가에 자돈분양, 일반농가
등에 종돈분양을 하지 않았을 것

5.돼지콜레라 예방접종을 실시하지 않았 농림부 방역과장에 따르면 외부균주가 유입될 가
을 경우에도 항체반응을 보일 수 있다는 능성은 1백만분의 1에 지나지 않는다.
것이 외국사례에도 보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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