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섭 카툰 캐릭터로 부활하다"
"이중섭 카툰 캐릭터로 부활하다"
  • 고안석
  • 승인 2010.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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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향 이중섭, 캐릭터의 귀환전' 9일까지 열려
이중섭미술관 창작스튜디오 2기 입주 작가 최초 시각디자인전 󰡐대향 이중섭, 캐릭터의 귀환전󰡑이 9일까지 서귀포시 이중섭미술관 창작스튜디오 2층 상설전시관에서 개최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캐릭더 판넬 15점을 비롯해 pop스텐드 9점, 소형 pop 14점 등 모두 38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대향 선생의 작품들 중 󰡐아이들󰡑과 󰡐두 어린이와 복숭아󰡑 등에 등장하는 인간군상의 형태를 기본 모티프(motif)로 해 대향 선생의 얼굴특징을 조합함으로써 이중섭 미술관의 주인공인 대향 선생을 캐릭터화시켜 미술관의 정체성을 구성하고 누구나 알아보기 쉽고 관람객들로 하여금 사랑스럽고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는 캐릭터로 활용되게 하는데 그 주안점을 둔 작업이다.

주요 전시 작품에는 창작스튜디오에 입주하고 있는 시각디자이너 김경환씨 개인의 작업물로 각각의 제목(Title)을 걸고 전시하게 되는데, 글로벌 시대에 발맞춰 영문단어 제목으로 학생들에게는 캐릭터의 각 동작과 표정들을 통한 재미있는 영어단어의 재해석과 외국인 방문객에게는 보다 친숙한 작품관람과 이해를 돕고자 했다.

또한 관람객들이 캐릭터와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라인도 마련돼 있다.

이번 전시는 단순화시킨 캐릭터들의 형태와 행동들을 활용한 여러 가지 시너지물을 창출할 수 있는 창조적 전시회로, 김 씨는 개인 사비를 털어 약 3종의 기념품을 제작해 홍보할 계획이다.

이 홍보물에는 헨드폰 액세서리인 캐릭터 액정클리너 1종, 여행자와 관람기념을 위한 캐릭터 엽서 4종과 전시 포스터용 팜플랫(pamphlet)의 3가지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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