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향 이중섭, 캐릭터의 귀환전' 9일까지 열려
이중섭미술관 창작스튜디오 2기 입주 작가 최초 시각디자인전 대향 이중섭, 캐릭터의 귀환전이 9일까지 서귀포시 이중섭미술관 창작스튜디오 2층 상설전시관에서 개최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캐릭더 판넬 15점을 비롯해 pop스텐드 9점, 소형 pop 14점 등 모두 38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대향 선생의 작품들 중 아이들과 두 어린이와 복숭아 등에 등장하는 인간군상의 형태를 기본 모티프(motif)로 해 대향 선생의 얼굴특징을 조합함으로써 이중섭 미술관의 주인공인 대향 선생을 캐릭터화시켜 미술관의 정체성을 구성하고 누구나 알아보기 쉽고 관람객들로 하여금 사랑스럽고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는 캐릭터로 활용되게 하는데 그 주안점을 둔 작업이다.
주요 전시 작품에는 창작스튜디오에 입주하고 있는 시각디자이너 김경환씨 개인의 작업물로 각각의 제목(Title)을 걸고 전시하게 되는데, 글로벌 시대에 발맞춰 영문단어 제목으로 학생들에게는 캐릭터의 각 동작과 표정들을 통한 재미있는 영어단어의 재해석과 외국인 방문객에게는 보다 친숙한 작품관람과 이해를 돕고자 했다.
또한 관람객들이 캐릭터와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라인도 마련돼 있다.
이번 전시는 단순화시킨 캐릭터들의 형태와 행동들을 활용한 여러 가지 시너지물을 창출할 수 있는 창조적 전시회로, 김 씨는 개인 사비를 털어 약 3종의 기념품을 제작해 홍보할 계획이다.
이 홍보물에는 헨드폰 액세서리인 캐릭터 액정클리너 1종, 여행자와 관람기념을 위한 캐릭터 엽서 4종과 전시 포스터용 팜플랫(pamphlet)의 3가지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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