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에서 책을 이야기하다"
"미술관에서 책을 이야기하다"
  • 고안석
  • 승인 2010.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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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의 노래' 소설가 김훈 초청아카데미 강좌

제주현대미술관은 오는 15일 오후 1시 미술관 야외조각공원에서 󰡐칼의 노래󰡑소설가 김훈씨와 제주출신 번역가 김석희씨(로마인 이야기 번역)를 초청해 󰡐미술관에서 책을 이야기하다󰡑라는 주제로 아카데미 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에는 독자들의 궁금사항 질의 및 응답, 도서 팬사인회 등 아름다운 이야기가 있는 문화예술 마당이 마련된다.

소설가 김훈씨는 성웅 이순신 장군이 난중일기를 요약, 2001년 초판 발행한 소설 󰡐칼의 노래󰡑로 100만 독자(판매)층을 형성한 베스트셀러 작가로 빈약한 한국문화의 허리를 다시 곧추세웠다는 평을 받았으며, 독자들에게 소설읽기의 재미를 복원시켜준 걸작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지금은 자전거 레이서로 더욱 알려져 있다.

현대미술관측은 󰡐칼의 노래󰡑를 통해 이순신 장군의 애뜻한 가족사랑, 국가관에 대한 공인이 아름다운 모습과 함께 고향 아산에서 가족을 지키다 왜적들에게 전사한 아들 󰡐면󰡑에 대한 소식을 듣고 금식하고 통곡하는 아버지의 애끓는 부정에 대한 장면 등은 독자 모두에게 가정의 소중함과 부모와 자식간의 도리 등 5월 가정의 달 의미를 다시 한번 되살려 볼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강좌에 함께 참석하고 있는 제주출신 번역가 김석희씨는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인 시오나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 전권을 한국어로 번역해 소설가에 못지 않는 명성을 얻었으며, 2009년도까지 서울에서 활동하다 현재 애월읍 신엄리에 작업둥지를 틀고 번역등 전업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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