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의 노래' 소설가 김훈 초청아카데미 강좌
제주현대미술관은 오는 15일 오후 1시 미술관 야외조각공원에서 칼의 노래소설가 김훈씨와 제주출신 번역가 김석희씨(로마인 이야기 번역)를 초청해 미술관에서 책을 이야기하다라는 주제로 아카데미 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에는 독자들의 궁금사항 질의 및 응답, 도서 팬사인회 등 아름다운 이야기가 있는 문화예술 마당이 마련된다.
소설가 김훈씨는 성웅 이순신 장군이 난중일기를 요약, 2001년 초판 발행한 소설 칼의 노래로 100만 독자(판매)층을 형성한 베스트셀러 작가로 빈약한 한국문화의 허리를 다시 곧추세웠다는 평을 받았으며, 독자들에게 소설읽기의 재미를 복원시켜준 걸작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지금은 자전거 레이서로 더욱 알려져 있다.
현대미술관측은 칼의 노래를 통해 이순신 장군의 애뜻한 가족사랑, 국가관에 대한 공인이 아름다운 모습과 함께 고향 아산에서 가족을 지키다 왜적들에게 전사한 아들 면에 대한 소식을 듣고 금식하고 통곡하는 아버지의 애끓는 부정에 대한 장면 등은 독자 모두에게 가정의 소중함과 부모와 자식간의 도리 등 5월 가정의 달 의미를 다시 한번 되살려 볼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강좌에 함께 참석하고 있는 제주출신 번역가 김석희씨는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인 시오나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 전권을 한국어로 번역해 소설가에 못지 않는 명성을 얻었으며, 2009년도까지 서울에서 활동하다 현재 애월읍 신엄리에 작업둥지를 틀고 번역등 전업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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