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TV제주방송, 레나토 브루손 초청 공연 마련…9일 한라아트홀
세계적인 바리톤의 거장 레나토 브루손이 처음 제주 무대에 선다.
KCTV 제주방송(대표이사 오창수)은 바리톤의 전설로 불리는 레나토 브루손을 초청, 9일 한라아트홀에서 특별 무대를 마련한다.
노래하지 않고 서 있는 것만으로도 무대를 장악할 정도로 연기파 바리톤으로 정평이 나 있는 그는 45년간 베르디의 오페라에서 아버지, 왕, 독재자 등의 역할을 도맡아 왔다.
특히 자식을 잃은 아버지, 권력을 상실하는 독재자 등의 역할에서 피 끓는 애통함을 표현하는 데 뛰어난 능력을 발휘해 왔다.
레나토 브루손은 제주 공연에서 토스티의 이상(Ideale)더 이상 사랑하지 않으리(Non t'amo piu)와 베르디 오페라 리골레토 중 여러 신하들이여(Cortigiani, vil razza dannata) 등 이탈리아 가곡과 오페라 아리아를 선보이는 등 카리스마 넘치는 바리톤 거장의 진면목을 발산할 것이다.
이번 공연은 기업의 문화예술을 통한 지역 사회 공헌 사업인 메세나 콘서트의 일환으로 이루어지면 일반인 초대권은 오는 3일 오전 11시부터 KCTV제주방송 본사에서 선착순으로 배부한다
한편 이번 무대에는 제주 출신 소프라노 임경숙씨가 함께 출연한다.
(초대권 문의=741-7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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