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도내 유통업체 조사결과
도내 유통업체 다수는 쇼핑아웃렛 설치에는 공감하면서도 경기회복 등 제반여건을 어느 정도 호전될까지는 보류해야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제주본부는 유통업체 경영실태 조사를 목적으로 지난 9월1일부터 지난달 6일까지 도내 64개 유통업체 점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 설문조사에서 쇼핑아웃렛 설치에 대한 의견조사 결과, ‘설치는 하되 외국인 관광객수, 인구, 등 제반여건이 어느 정도 좋아질 때까지 보류해야 한다’는 응답이 75%로 ‘절대 반대’(19.4%), ‘당분간 중지’(5.6%) 보다 높게 나타났다.
‘여건 호전시까지 보류’라는 응답은 편의점(70%)과 슈퍼마켓(70%)보다 할인점(81.8%)과 재래시장(80%)에서 다소 많이 나왔다.
쇼핑아웃렛 설치 보류기간에 대해서는 5년 후(51.9%)가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3년 후(25.9%), 10년 후(11.1%), 2년 후(7.4%), 1년 후(3.7%)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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