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정상급 프로골퍼들이 축제였던 「유러피언투어 발렌타인 챔피
언십 2010」가 4월 21일부터 25일까지 핀크스 골프클럽의 수려한 풍광
아래서 우승을 향한 별들의 향연이 대과없이 마무리 되었다.
올해 제주에서 세번째로 열린 이 대회는 지구촌 최고의 골프 이벤트중의
하나로 PGA·EPGA·아시아 투어 선수 114명과 KPGA 등 40명의 국내선
수를 포함해 모두 155명의 내로라하는 프로 선수들이 출전하였으며
특히, 골프계의 황태자 어니엘스 (세계랭킹 8위)를 비롯하여 한국계 미국인
엔서니 킴((″10위), 제주가 낳은 양용은(″26위)·강성훈 선수, 월드컵 우승
의 주역인 헨릭 스텐손 ( 6위) 선수, 그리고 이번 대회에 우승을 차지한 마
커스 프레이저 (호주, EPGA 3회 우승), 2위를 차지한 선수 등 유명 스타들이
제주 그린에서 환상적인 쟁탈전이 벌어지는등 일명 스타워즈를 방불케 했다.
비록 대회기간 첫날에 비와 안개 등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41개국 51개
방송사, 취재 기자, 관계자 및 국내·외 골프관광객 등 8,000여명 (도민
입장객 8,138명 제외)이 참여하에 세계 정상의 골프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었던 절호의 기회였다. 그도 그럴것이 이 대회의 상금만 해도 약33억원
으로 국내에서 단연 최고이다.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지난 1월부터 마케팅사 등 연석회의를 개최하여
역할 분담을 시작으로 부가가치 있는 국내·외 골프 관광객들이 제주에
찾아올 것에 대비하여 새별오름 들불 축제장에 주차장을 설치하고 버스
임시정류소 지정과 셔틀버스 운행, 주차장 표지판 설치 등 관람객을 위해
교통편의 제공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였음은 물론 국민 및 영문 팸플릿
을 전국 시·도골프연합회를 비롯한 골프협회, 27개 골프장, 120여개의
골프 연습장과 관광호텔에 배포하였으며, 선수와 골프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하여 서부 보건소에서 의료봉사 활동, 도내 대학생들이 주차정리 경기 지
원 진행에 참여하는 등 각계 각층의 도민들이 본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
하는데 견인차적인 역할을 하였음은 물론 특히, 경제적 어려움속에서도
이 대회를 제주에서 개최해주고 있는 발렌타인스를 비롯해 PMG, 스포
티즌, 중계 방송사, 취재 기자단 등에게도 이 기회를 빌어 고마움을 표
하는 바이다.
이러한 대규모 골프이벤트를 통하여 관광산업과 지역경제 전반에 골
고루 도움주어 100억원 이상의 경제적 소득을 올린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41개국 취재 기자단, 51개 방송사의 중계 방송를 통해 제주가
골프 이벤트의 최적지임을 국내·외에 널리 알림은 물론 세계 자연유산
「제주특별자치도」브랜드 홍보와 더불어 아시아 최고 수준의 국제자
유도시 제주의 스포츠관광 인프라가 확충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제주지역에 크나큰「시너지 효과」를 가져 온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김 찬 길
제주특별자치도 스포츠산업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