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순 이후 잦은 고온 비날씨로 발생 늘어
올들어 잦은 비날씨로 농작물 병해충 방제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이달 중순이후 고온다습한 비날씨가 자주 발생하면서 실제 농경지의 병해출 발병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농업기술원은 이와 관련, 올해는 이같은 기상여건에 의한 병해충 발생가능성과 함께 특히 외부 환경에 의한 농작물 병해충에 취약해지는 악재가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27일 밝혔다.
제주도농업기술원은 이에 앞서 지난 23일 학계와 기상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병해충 예찰회의를 열어 올 태풍 때 외래병해충이 유입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진단했다.
제주도농업기술원은 올 여름 제주에 1~2개정도 강한 태풍이 제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이에 따른 농가의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제주도농업기술원은 지난해의 경우 경상남도 지방에서 토마토 황화잎말림바이러스병이 유입됐으나 발생초기 철저한 농가교육과 발생지역 토마토 묘종 도입을 차단함으로써 현재에는 생산에 큰 차질이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소개했다.
제주도농업기술원은 올해의 경우 일조시간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강수량이 많아 노지감귤에 어느 때보다 더뎅이병 발병 가능성인 높다 면서 농가의 철저한 방제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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