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청 함규환 선수와 정영한 선수, 남녕고 출신인 용인대학교 장세욱 선수가 국가대표 2진에 발탁돼 제19회 아시아태권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충북 제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년도 국가대표선수선발 최종대회 -63kg급에 출전한 함규환 선수는 16강전에서 용인대 강영민 선수를 9대 6으로 물리치고 8강에 진출 상명대 정창기 선수를 8대 4로 제압했다.
준결승전에 오른 함규환은 경희대 김종현 선수와 결승진출을 놓고 격돌했지만 5대 9로 패하며 패자부활전으로 밀렸다.
함규환은 패자부활전 16강에서 동아대 김태규 선수를 4대 4 서든데스 승으로 물리치며 8강에 진출, 상명대 정창기 선수를 6대 4로 제압했다.
함규환은 여세를 몰아 준결승전에서 패배의 아픔을 선사한 경희대 김종현 선수를 6대 1로 이기며 설욕에 성공하며 결승전에 올랐지만 한성고 이대훈 선수에게 패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정영환 선수는 -87kg급 16강전에서 조선대 김종민 선수에게 기권승을 거두며 8강에 진출, 한국가스공사 박종호 선수를 3대 1로 제압하며 준결승전에 올랐다.
정영환은 준결승전에서 성남시청 이상빈 선수를 2대 1로 물리치며 결승에 진출했지만 결승서 아쉽게 패하면서 패자결승으로 밀렸다.
정영환은 패자결승에서 한국가스공사 박종호 선수를 4대 1로 제압했고, 결승 1차전에서는 용인대 박용현 선수를 8대 6으로 승리를 거두는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결승 2차전에서 3대 3 서든데스로 패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장세욱은 -68kg급 16강전에서 한국가스공사 이순길 선수를 16대 10으로 물리치며 8강에 진출, 국군체육부대 이인규 선수를 7대 4로 제압하며 준결승전에 올랐지만 동아대 문영석 선수에게 패하며 패자부활전으로 밀려났다.
장세욱은 패자부활전 8강전에서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손태진 선수와 접전 끝에 8대 8 서든데스 승으로 이기며 4강에 진출, 유성구청 이문규 선수를 16대 6으로 제압했다.
하지만 장세욱은 결승에서 용인대 김응현 선수에게 0대 1로 아쉽게 패하면서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국가대표 2진 발탁…아시아태권도선수권대회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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