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생각] 나는 지금 정확한 주소에 살고 있는가?
[나의 생각] 나는 지금 정확한 주소에 살고 있는가?
  • 제주타임스
  • 승인 2010.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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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도 주민등록일제정리기간이 마무리 되고 있다.

주민등록 일제정리는 주민등록사항과 실제 거주 사실을 정확히 일치시켜 주민생활의 편익 증진과 행정사무의 적정처리를 도모코자 매해 추진되고 있다.

특히나 올해는 실제지번정정 즉, 지적도에 없는 지번으로 기재된 주민등록 주소 정정까지 함께 이루어지고 있다.

지적도에 없는 주소란 과거 지번이 분필 또는 합필 되어 과거에는 있었으나 현재 없는 경우, 처음에는 건물 등이 있었으나 멸실되어 주소만 남은 경우, 처음부터 가공의 주소여서 없는 경우 등이다.

우리 송산동의 경우도 80여 가구가 이에 해당되며 현재 약 30가구 정도가 실제지번을 정정했다.

대부분의 민원인이 안내장을 갖고 방문하여 주소를 정정하나 몇몇 민원인은 전화로 지번정정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물론 바쁜 농번기철이며 평일 근무시간내 방문이 어려울 경우 미리 연락을 주면 사무실에서 기다리겠다고 해도 막무가내로 거부하며 주소정정을 알아서 하라고 한다.

그러나 문제는 지적도상 지번에 없는 임의의 주소로 주민등록 주소가 된 경우에는 2012년부터 시행되는 도로명주소(새주소)를 부여받을 수 없다는 것이다.

지금은 지번주소와 도로명주소를 함께 쓰고 있지만 2012년 부터는 도로명주소(새주소)만 쓰게되어 있어 말 그대로 주소가 없는 곳에 살게 된다는 것이다.

주민등록일제정리기간은 4월20일까지다.

그리고 올해 하반기에는 새주소 전국 일제 고지가 될 계획이라고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번과 불일치한 주민등록 주소정정이 최우선이다.

지금까지 지번정정 안내문을 받고 정정하지 않은 세대가 있다면 20일까지 안내문을 갖고 가까운 읍면동사무소를 방문하여 일제정리기간내에 지번정정이 마무리 될 수 있길 바란다.

고  현  정
서귀포시 송산동주민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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