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생태관찰원 등 관람중지…대주민 홍보 주력
최근 육지부에 구제역이 발생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당국이 가축전염병 청정지역 유지를 위해 총력이 기울이고 있다. 제주시는 구제역 차단을 위해 23일부터 제주시 봉개동에 위치한 노루생태관찰원의 관람중지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구제역 바이러스가 사람에 의해 옮겨지는 것으로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육지부 구제역 확산이 진정될 때까지 지속된다.
시는 또 관내 사설 관광목장과 낙농체험목장, 관광지 동물관람시설 등 3곳에 대해 관람중지 협조를 요청했다.
이와 함께 골프장과 36개 축우방목지 등에 대해서는 노루 등 야생동물의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목책을 정비해 줄 것을 요청했다.
시는 이와는 별도로 가축운송․액비․사료수송 차량 등의 농장 출입제한 및 소독을 강화하기로 하고 대주민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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