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부터 5월4일까지 단성갤러리서 열려
현영옥씨의 제3회 솔로전 내 안의 정원이 28일부터 5월4일까지 단성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솔로전에는 ▲사랑 ▲평온 ▲기쁨 ▲기도 ▲축복 ▲소망 ▲기다림 등의 작품들이 전시되는데, 마치 인간의 인생사를 화폭에 옮겨놓은 듯한 느낌이다.
꽃들의 향연이라 대변할 수 있는 현 씨의 작품 속에는 언제나 봄이란 기운이 서려있다.
마음 속 아련히 피어나는 생명에 대한 그리움, 작품 속 연잎 하나하나에는 각각의 향기가 묻어있다.
그 향기를 맡고 있노라면 세상사 시름이 어느덧 사라지고 마음은 평온해진다.
작가의 오랜 인고의 세월, 기도와 축복 속에 세상 밖 구경을 나온 작품들은 사람들에게 작가의 속마음을 귀속말로 속삭인다.
현 씨의 솔로전은 바로 이런 연잎의 향기와 바람에 실려 귀가에 들리는 속삭임과 같은 서정적이면서 마음 설래게 한다.
한편 현 씨는 현재 한국미술협회 GROUP선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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