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서 강원 송호대학 7대 3으로 물리치며 우승트로피 차지
제주산업정보대학 야구부(감독 윤재호)가 막강한 타선을 앞세워 회장기 전국대학야구 춘계리그 결승에서 강원 송호대학을 7대 3으로 누르고 감격의 첫 우승을 차지했다.
산업정보대학은 17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이 대회 결승 경기에서 1회 박현욱 선수가 1루 내야안타로 진루한 후 2루 도루에 성공하며 송호대학의 선발투수를 괴롭혔다.
이후 조홍석 선수의 안타와 김민석 선수의 희생플라이로 첫 점수를 선취한 산업정보대학은 이어 여동민과 김찬호, 유성태 선수의 강습 안타 등으로 3점을 획득하며 기선 제압에 성공하며 승리를 일찌감치 결정지었다.
윤재호 감독은 선수들의 고른 기량으로 우수한 성적을 낼 수 있었다면서 특히 전문대학팀만으로 경기가 치러진 첫 대회 우승을 차지하게 돼 의미가 깊다.
오는 6월에 있을 하계리그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다샘 선수가 최우수 선수상을 받았고, 한국인 선수는 우수투수에 선정됐다. 또한 윤재호 감독은 감독상을, 심규호 총장은 공로상을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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