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의 간판에이스 구자철(21)이 K-리그 8라운드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9일 쏘나타 K-리그 2010 8라운드 베스트 일레븐을 발표했다.
베스트 일레븐은 한 주간 열린 경기 가운데 포지션별로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인 선수 11명을 선정하는 것으로, 경기 직후 매겨지는 선수 평점을 기준으로 연맹 기술위원회에서 최종 선정한다.
제주에서는 지난 18일 수원 블루윙즈전서 공수의 연결 고리를 완벽히 소화한 구자철이 베스트 일레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비록 구자철은 이날 경기에서 공격 포인트 사냥에는 실패했지만 탁월한 공간 침투 패스를 앞세워 수원 수비진의 집중력을 계속 시험했다.
한편 8라운드 베스트 일레븐에는 구자철을 비롯해 데얀, 하대성, 현영민(이상 서울), 유병수, 안재준(이상 인천), 윤빛가람, 이용기(이상 경남), 에닝요(전북), 박정혜(대전), 유현(강원)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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