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6% 기록…서울 제외 가장 낮아
제주의 주택보급률이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작년 제주의 주택보급률은 96%를 기록했다.
이는 주택수에 다가구 구분거처수와 1인 가구수를 반영한 새 주택보급률을 기준으로 한 것으로 전국 평균 101.2%보다 5.2%포인트 낮은 수치다.
제주의 주택보급률은 2006년 97.7%, 2007년 96.9%, 2008년 96.7% 등으로 2005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제주의 주택보급률은 서울을 제외하고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지난해 경우 지역별로는 서울(93.1%), 경기(96.5%), 인천(100.2%) 등 수도권 주택보급률은 95.4%로 나타났다.
지방은 전북이 113.4%로 가장 높았으며 충남(113%)과 경북(112%)이 그 뒤를 이었다.
부산(99.7%), 대전(97.6%) 등은 100%에 못 미쳤다.
한편 올해 제주지역에서는 공공주택 1500호, 민영주택 700호, 공공임대 200호 등 2400호가 건설․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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