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단위ㆍ어린이집 등 단체 관람객에 인기몰이
새봄, 그림책이 꼼지락 꼼지락展을 열고 있는 설문대여성문화센터(소장 오정숙)에 꼼지락 고사리, 스으스으 조랑말 갈귀, 사악사악 드르에 억새, 스릉스릉 보름코지, 스응스응 돌고망, 밭담과 올레길 등 제주 이야기가 있는 동화속 제주를 보러 오는 아이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7일부터 시작된 이번 전시에는 제주그림책연구회(회장 홍진숙)에서 돌, 바람, 여자를 테마로 해서 만든 그림책 원화 40점 및 제주그림책 구멍숭숭 검은돌, 오늘도 바람이 불어, 초록 주맹기는 물론 2009년 CJ그림책 100권도 함께 전시되고 있어 가족단위 관람은 물론, 어린이 집 등 단체 관람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설문대여성문화센터 오정숙 소장은 예쁜 동화책 속 그림에 집중하고 열광하며 좋아하는 아이들과 부모들에게 원래 색과 크기대로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을뿐만 아니라, 그림과 글이 만나 하나의 그림책으로 전시되는 그림책 원화의 매력에 어른들은 어릴적 동심의 향수에 젖을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제주지역 여성예술인과 국내 우수작가창작예술 발표의 장이 되도록 운영해 지역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도내 아마추어 및 문화예술 동아리에 열린 발표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24(토)까지 계속되는데 토요일과 일요일 주말에도 관람이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설문대여성문화센터(710-4242)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