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4회 도민체전 '팡파르'
제44회 도민체전 '팡파르'
  • 고안석
  • 승인 2010.04.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일간 오라벌서 열전…화합체전 다짐

󰡒백만도민 화합으로, 도민체전 감동으로󰡓

제44회 제주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16일 오후 3시 제주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개막식을 시작으로 3일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본격적인 개막식에 앞서 오후 2시40분부터 영상상영과 박윤희 댄스공연단의 프리이벤트 󰡐아름다운 꿈󰡑이 펼쳐졌다.

이어 연합악대의 팡파르를 시작으로 개막식이 개최됐다.

연합악대의 행렬에 이어 장애인부를 시작으로 도민체전 참가 선수단이 속속 운동장 안으로 들어섰다.

28분간의 선수단 입장식이 끝나자 애월초등학교 더럭분교의 󰡐승무󰡑 공개행사가 진행됐다.

제주도생활체육회 고영두 회장이 개회선언에 이어 김방훈 제주시장의 환영사가 이어졌고, 3일간 오라벌을 밝혀줄 성화가 입장했다.

제주 섬을 한바퀴 돌아온 성화는 생활체육 대표주자인 이영기 도육상연합회 총무이사에게 인계됐고, 이어 장애인 대표주자 김연심씨에게 넘겨졌다.

성화는 최종 점화자인 양수연 선수와 양한솔 선수의 손에 넘겨졌고, 이들은 다문화가정을 대표하는 주부들과 7선녀의 환영을 받으며 성화로에 3일간 체전의 빛을 밝혀줄 성화를 점화시켰다.

이어 김태환 제주도지사의 개회사와 김용하 제주도의회 의장과 양성언 제주도교유감의 축사가 이어졌다.

제주도정구연맹 변수진 전무이사의 심판대표선서와 제주시선수단 수영 이예나 선수와 생활체육동호인부 축구 강봉실 선수, 장애인부 수영 고덕양 선수의 선수대표선서가 진행됐다.

개막식이 끝나자 개막경기로 제주일고 대 서귀포고간의 축구경기가 이어졌다.

한편 도민체전 사전경기로 열린 역도경기에서 대회신기록 32개와 대회타이신기록 1개가 수립됐다.

제주시교육청 박재균 선수가 10일 열린 남중부 94kg급 경기에서 인상에서 2번, 용상과 합계에서 각각 3번씩 자신의 기록을 갈아치우는 저력을 선보였다.

박재균은 인상 첫 경기에서 65kg를 들어올리며 종전기록을 25kg 경신하는 대회신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시작에 불과했다.

박재균은 인상 두 번째 경기에서 또다시 종전기록을 5kg 경신하며 최종 70kg으로 대회신기록을 갈아치웠다.
박재균은 인상에서의 두 번의 신기록을 세운 기세를 이어 용상에서도 신기록행진을 이어갔다.

용상 1차시기 91kg, 2차시기 98kg, 3차시기 100kg을 잇따라 들어올리며 세 번의 대회신기록 경신과 함께 자신의 기록을 늘려나갔다. 종전기록과는 무려 50kg이 차이나는 기록이었다.

용상에서의 선전에 힘입어 박재균은 합계에서도 161kg, 168kg, 170kg으로 세 번의 기록경신에 성공했다. 합계 종전기록은 90kg. 박재균이 세운 기록과는 무려 80kg이나 차이가 났다.

제주시교육청 안성미 선수도 인상에서 세 번의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괴력을 발휘했다.

인상에 이어 안성미는 용상과 합계에서도 각 두 번의 대회신기록을 갈아치웠다.

안성미는 여중부 53kg에 출전해 인상 1차시기에서 58kg을 들어올리며 종전기록을 1kg 경신하더니 2차 시기에서는 60kg으로 자신이 세운 종전기록을 2kg 뛰어넘었다. 안성미는 인상 3차 시기에서도 62kg을 들어올리며 세 번의 대회신기록 행진을 마감했다.

용상에서도 안성미는 76kg(종전기록 75kg), 78kg를 각각 뽑아들며 두 번의 대회신기록을 세웠으며, 합계에서도 138kg, 140kg의 기록으로 두 번의 대회 신기록 경신과 함께 종전기록(126kg)를 무려 14kg를 더 들어올리는 저력을 보였다.

제주여고 한예지 선수도 신기록행진에 가담했다.

한예지는 여고부 69kg에 출전, 인상에서 세 번의 대회신기록을 세웠고, 용상과 합계에서도 각각 두 번의 대회신기록을 작성했다.

한예지는 인상 1차시기때 77kg의 기록으로 종전기록을 2kg 경신했다.

이어 열린 2차시기와 3차시기에서도 각각 81kg, 83kg을 들어올리며 도내 고등부 최고 역사임을 증명해 보였다.

한예지는 용상에서도 97kg, 101kg의 기록으로 두 번의 대회신기록을 세웠고, 합계에서도 180kg, 184kg으로 자신의 기록이자 대회신기록을 두차례 갈아치웠다.

양은혜(제주시 삼양동) 선수는 인상에서 80kg으로 대회신기록을 세운데 이어 용상에서는 102kg, 107kg, 110kg을 들어올리며 세 번의 대회신기록과 두 번의 자신의 기록을 갈아치웠다.

양은혜는 합계에서도 182kg, 187kg, 190kg의 기록으로 종전기록과는 엄청난 기록차를 내며 연속 세 번의 대회신기록을 세웠다.

남녕고 정한솔 선수는 남고부 69kg급 용상에서 151kg의 기록으로 종전기록을 1kg 끌어올리며 대회신기록을 작성했고, 남녕고 김다미 선수는 여고부 58kg급 인상에서 74kg의 기록으로 대회신기록 행렬에 가담했다.

제주여고 윤수진 선수는 여고부 75kg 인상에서 81kg으로 종전기록을 1kg 경신하며 대회신기록을 작성했다.

제주시교육청 강민기 선수는 남중부 77kg급 인상에서 100kg을 들어올리며 대회타이기록을 세웠다.

■도민체전 사전경기 결과(우승자)

▲남중부=엄제용(제주시교육청, 69kg급), 강민기(〃, 77kg급), 김지현(〃, 85kg급), 박재균(〃, 94kg급), 송상협(〃, +94kg급)
▲여중부=안성미(제주시교육청, 53kg급), 장아진(〃, 63kg급), 주지혜(〃, 58kg급)
▲남고부=정한솔(남녕고, 69kg급), 최진호(한림공고, 77kg급), 김동훈(남녕고, 94kg급)
▲여고부=윤지수(제주여고, 63kg급), 한예지(제주여고, 69kg급), 윤수진(제주여고, 75kg급), 김다미(남녕고, 58kg급)
▲남자일반부=박현빈(제주시선수단, 69kg급), 양승환(〃, 85kg급), 김경욱(〃, +85kg급)
▲여자일반부=홍푸름이(제주시선수단, 58kg급), 양은혜(〃, 69kg급), 김경연(〃, +69kg급)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