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산업활동 '침체'…산업생산16.1%감소
도내 산업활동 '침체'…산업생산16.1%감소
  • 한경훈 기자
  • 승인 2004.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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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소비부진 등

극심한 소비부진 등 경기침체가 이어지면서 도내 산업활동이 침체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제주통계사무소가 29일 발표한 ‘10월중 제주지역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지역의 산업생산은 전년 10월에 비해 16.1% 감소했다.

올 들어 지역 산업생산은 지난 6월을 제외하고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감소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달 산업생산 부진은 오렌지원액, 배합사료, 소주 등 식료품 제조업(18.7%)과 레미콘, 아스콘 등 비금속광물제품 제조업(15.7%), 건물용금속공작물 등 조립금속제품 제조업(51.6%)의 감소에 기인한다.

10월 생산자 제품출하도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0.5% 감소했고, 전월에 비해서도 12.1% 감소했다. 특히 제품출하의 경우 지난 2월 이후 전년동월 대비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조립금속제품 제조업이 51.1%, 비금속광물제품 제조업 26.1%, 음식료품 제조업이 26.1% 전년 10월에 비해 각각 출하가 감소했다. 그러나 목재 및 나무제품 제조업의 출하는 전년 10월보다 65.2% 증가했다.

한편 지난달 재고는 올 들어 가장 큰 폭으로 줄어 전년 10월에 비해 49.6% 감소했다. 이는 산업생산의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 제조업(75.7%) 제고가 가장 많이 줄었고 비금속광물제품 제조업(14.6%)도 다소 줄었다. 반면 고무 및 플라스틱제품 제조업과 비금속 광물제품 제조업의 제고는 전년동월 대비 각각 39.7%, 6.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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