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의 국제 회의환경을 가지고 있는 제주가 동북아 최고의 MICE(국제회의․관광․컨벤션․전시) 거점도시로 발전하기 이한 정부차원의 계획이 추진된다.
이와 관련, 지식경제부는 14일부터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에 소재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주도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상한 MICE 산업의 미래상과 육성 전략을 모색하는 ‘2010 제주 국제 그린 MICE 위크’를 사흘 일정으로 시작했다.
지식경제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제주를 동북아 최고의 ‘고품격 리조트형 MICE 거점도시’로 육성하기위해 3년내 ▲컨벤션 유치 세계 30위 진입 ▲생산유발 효과 2700억원 ▲고용 3500명 창출 계획을 발표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 MICE산업은 현 정부 출범과 함께 시작된 5+2 광역경제권 선도산업의 하나로 지정돼 현재 각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들이 전개되고 있다.
최경환 지경부 장관은 이날 행사에 앞서 배포한 축사에서 “정부는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국가 17대 신성장 동력 산업이자, 5+2 광역경제권 선도 산업인 제주 MICE 산업이 국제적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Green MICE in ASIA'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엔 아시아 등 15개국에서 온 관련 기업, 기관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하고 콘퍼런스, 전시회, 비즈니스 상담회, 문화공연 등이 마련됐다.
한편 제주도관광협회는 ‘2010 제주 국제 그린 MICE 위크’가 개막되는 14일 저녁 밤바다 배경 불꽃파티를 시작해 29일까지 MICE 관련 상품에 대한 리허설을 끝내고 평가를 통해 보완, 발전시킬 계획이다.
지식경제부, 3년내 2700억 생산효과 유발 등 정부차원 계획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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