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사망률 10%감소
제주도 소방본부(본부장 강철수)는 소방방재청에서 올해를 화재피해 저감 원년의 해로 정하고 ‘화재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도 소방본부는 8일 소방본부 회의실에서 소방간부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재저감대책 추진 보고회를 갖고, 후진적 대형화재를 근절하고 도내 화재 발생 현황 분석을 토대로 대상별, 시기별, 원인별 예방대책을 마련해 추진키로 했다.
최근 3년간 발생한 화재 분석에 따르면 모두 136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는데, 이중 부주의가 48명으로 전체의 35.3%를 차지하고 있으며, 방화(의심) 21명(15.4%), 전기 20명(14.7%) 순이다.
발생장소는 주거시설 57명(41.9%), 판매업무시설 27명(19.9%), 생활서비스 22명(16.2%) 순이다.
소방본부는 소방장비 첨단화를 통한 소방안전 환경구축, 센터별 화재발생 유형 분석에 따른 맞춤형 소방전술 재설계, 소방통로 및 아파트 등 특수차량 소방 활동 공간 확보 훈련등 다각적인 저감대책을 마련해 추진 할 방침이다.
또한 특정소방대상물의 소방법 위반과 소방시설 관리소홀 등 관리자의 책임 소홀로 인한 화재발생시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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