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전 앞둔 제주Utd, 화력 점검에 중점 연습
울산전 앞둔 제주Utd, 화력 점검에 중점 연습
  • 고안석
  • 승인 2010.04.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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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가 K-리그 선두 울산 현대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화력 점검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6일 하루 동안 꿀맛 같은 휴식을 가진 제주는 오는 10일 울산 원정을 앞두고 훈련을 재개했다.

박경훈 감독은 김동진-오범석 국가대표급 좌우 측면 수비라인을 보유한 울산의 골문을 꿰뚫기 위해 중원 압박에 이은 빠른 볼 처리와 중앙에서 측면으로의 빠른 공격 전환을 강조하고 있다.

박경훈 감독은 󰡒상대팀 패스가 슈팅까지 이어지기 전에 공을 빼앗아 빠른 시간 내에 공격으로 이어져야 한다󰡓라고 강조하며 울산의 두터운 수비벽에 대한 공략법을 구상했다.

또한 박경훈 감독은 지난 성남전서 K-리그 복귀 골을 기록한 김은중에게 직접 볼의 움직임에 관여하기 보다는 볼과 반대쪽으로 움직이면서 손쉬운 찬스를 맞이하도록 주문하기도 했다.

 또한 상대 압박을 효과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개인 전술이 뛰어난 배기종, 이상협, 이현호, 김영신, 산토스, 네코 등 다양한 중원의 퍼즐도 맞춰보고 있다.

박경훈 감독은 󰡒성남전서 좋은 경기를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경기 끝까지 승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하지만 김은중의 골 침묵이 깨졌고 부상에서 돌아온 배기종과 외국인 선수들이 기존의 전력과 잘 융화된다면 제주는 더욱 강한 팀으로 변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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