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협은 축산계 조합에 한우사육기반조성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제주농협은 제주축협과 남제주축협이 운영 중인 생축장 시설을 활성화하고, 한우브랜드 육성을 적극 추진하기 위해 한우사육기반조성자금 8억5000만원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역축협이 한우브랜드 사업육성 및 한우사육기반 조성사업을 수행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경영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으로 조합별로는 제주축협에 3억5000만원, 남제주축협에 5억원을 각각 2년간 무이자로 지원키로 했다.
이번에 지원하는 자금은 한우사육기반 조성사업 추진 등에 소요되는 번식우 사료비와 경영비로 사용하게 된다.
제주농협은 이번 자금지원으로 이들 조합 생축장에서 자체 번식우를 사육, 우량송아지를 생산함과 동시에 번식 밑소의 체계적인 사양관리를 통해 지역의 한우 사육기반 조성은 물론 한우 고급육 생산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제주축협과 남제주축협은 각각 북제주군 애월읍 봉성리와 남제주군 남원읍 수망리에 운영 중인 생축장에 모두 209두의 한우를 사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