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선어업 ‘위판량’ 줄고 ‘위판액’은 늘어
어선어업 ‘위판량’ 줄고 ‘위판액’은 늘어
  • 한경훈
  • 승인 2010.04.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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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지역 지난 1분기 376tㆍ297억…전년대비 23%↓ 7%↑
올 들어 제주시 관내 어선어업의 위판량은 감소한 반면에 위판액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가 지난 1~3월 연근해 어선어업의 위판실적을 분석한 결과 위판량 3764t으로 전년 같은 기간 4884t에 비해 23% 감소했다. 그러나 위판금액은 전년 277억7600에서 올해 297억3300만원으로 7% 늘었다.

올해 어선어업의 위판량이 감소한 것은 제주 연근해 기상악화 등으로 조업․출어일수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올 들어 3월까지 풍랑주의보 발효일수는 모두 28일로 전년 같은 기간의 18일보다 10일이 많았다.

최근 수산물 소비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이처럼 어획량이 줄어 위판액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주요 어종별 위판실적을 보면 참조기의 경우 1506t․115억6600만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위판량은 20% 줄고, 위판액은 18% 늘었다.

갈치는 516t․84억1000만원으로 위판량은 34% 감소했고, 위판액은 전년과 비슷했다. 고등어 등 잡어류는 1631t․78억2200만원으로 전년에 비해 위판량과 위판액이 각각 24%, 2%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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