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학용 신임 제주개발공사 사장
“제주 물산업 매출액 1조원 시대를 여는 데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박학용 신임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4일 본지와 가진 취임 인터뷰에서 “제주삼다수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제주물이 세계시장에 완전히 진입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박 신임 시장은 “저에게 제주개발공사는 고향과도 같은 곳”이라며 “사장으로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데 대해 가슴 벅찬 영광을 느낀다”고 취임 소감을 피력했다.
개발공사 창림멤버인 그는 지난 1일 제7대 개발공사 사장에 취임했다.
그는 우선 개발공사의 당면 과제로 꼽히는 ▲먹는샘물 제2공장 건설 ▲용암해수 산업단지 조성사업 ▲제주용천수 중동 수출 등 신규 사업을 착실히 추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삼다수 공원을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만들어 삼다수 브랜드 가치를 한층 더 높이고 감귤가공공장에 복합음료 가동체계를 구축해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경영방침을 ‘내실 경영’으로 정하고 ▲일하는 방식의 혁신 운동 ▲건강한 조직체계 구축 ▲내부역량 극대화 ▲사내 의사소통 활성화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일 취임한 박 신임 사장은 제주시 한림읍 출신으로 1971년 지방공무원으로 출발, 제주도 건설국 토목6급으로 근무하다 1995년 제주개발공사 출범과 동시에 전직해 감귤공장 공장장, 개발사업본부장, 경영관리본부장. 상임이사 등을 지냈다. 임기는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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