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평균 1700명…각종 최신장비 도입
제주대학교병원을 찾는 외래환자가 30%나 늘었다. 4일 제주대병원에 따르면 2008년 제주시 삼도동 병원 시절 하루 평균 1200명이던 외래환자 수가 지난 해 3월 30일 아라동 신축병원으로 이전해 진료를 시작한 후 1700명으로 약 30%의 증가율을 나타내고 있다.
제주대병원은 ‘최고의 전문센터를 보유한 병원’이라는 병원의 비전처럼 지난 해 6월 제주지역 암센터를 개소한데 이어 11월 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를 개소했으며, 올해 2월에는 제주권역 사이클로트론 연구소도 문을 열었다.
또, 신축병원 개원과 함께 도입한 래피드아크, PET-CT 등의 최신 암진단 및 치료 장비에 이어 TLA, MRI 3.0T, 최신 디지털 혈관조영 진단장치 등 첨단의료 장비를 계속 도입하고 있고, 특히 올 해 안에 다빈치 로봇 수술장비도 도입한다.
이와 함께 병상도 환자가 증가하면서 475병상을 가동 중이며, 오는 6월까지 30병상이 더 가동될 예정이다. 현재 전체 병상 가동률은 90%를 웃돌고 있다.
김상림 병원장은 “앞으로도 계속 우수한 의료진을 충원하고, 고객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해 제주 유일의 국립대 병원으로서 제주도민 뿐아니라, 세계인이 믿고 찾을 수 있는 병원이 되도록 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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