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16쌍 이주여성 지원프로그램
제주은행이 다문화 가족들의 제주 여행 도우미로 나섰다.
이 행사는 신한금융그룹이 지원하고 국제비영리경제교육기관 JA 코리아(사장 강경식 전 경제부총리)가 함께 진행하는 이주 여성 지원 프로그램으로, 지방 중소도시 이주 여성들을 위해 경제교육을 우수하게 마친 이주 여성과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쉼(休)과 금융교육, 여행이라는 세 가지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전국에서 선발된 다문화 부부 16쌍은 지난 30일부터 1일까지 2박 3일간 제주도 경제여행을 통해 쉼과 여행을 통해 새로운 추억을 만들고 아내들의 경제교육 중요성을 남편들이 공감함으로써 부부간의 이해와 사랑을 되새기는 시간을 만들었다.
이번 신한금융-JA 코리아 다문화 가족 경제여행을 위해 제주은행이 도우미로 나섰다.
제주은행은 첫날 은행 견학과 동문시장 탐방에서 이주여성들의 안내자 역할을 했고, 둘째날에는 금융교육 전문 강사가 이주 여성들의 눈높이에 맞는 실질적인 금융 특강을 진행했다.
이경빈 총무지원부장은 "도내 이주 여성들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여러 각도의 금융교육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JA 코리아 김태준 회장은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과 인정이 묻어나는 사람들과의 만남, 색다른 교육 기회를 통해 이주 여성들이 한국 생활에서 느꼈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행복한 가정의 미래를 설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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