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만 분업과 상호보안으로 윈-윈 가능"
"한-대만 분업과 상호보안으로 윈-윈 가능"
  • 임성준
  • 승인 2010.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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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의, 주한 타이베이 대표부 대표 초청 강연
천융차오(陳永綽) 주한 타이베이 대표부 대표는 "한국과 대만이 그 동안 이어 온 관계를 기반으로 산업간 분업과 상호 보완이 이뤄진다면 서로 윈윈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천 대표는 2일 제주상공회의소 초청 강연에서 '대만-중국 양안 ECFA(경제협력기본협정) 체결 후의 대만.한국의 협력 전망'을 주제로 이 같이 밝혔다.

천 대표는 대만 정부의 현재 외교관계의 한계를 인정하고 공식외교가 없는 한국-대만 사이의 장·차관급 왕래가 없음을 강조, 양국간의 공식외교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2009년 양자간 무역액은 178억불에 이르며 한국은 대만의 5대 무역 파트너로, 대만은 한국의 7대 무역 파트너로 성장했다"며 "올해 2월까지 양자간 무역액은 지난해 대비 88%나 성장한 36억불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상호 방문 연인원이 55만명에 육박하며 대만은 한국의 제4대 관광객 송출국"이라며 "대만의 115개 대학교과 한국의 대학교와 자매결연을 체결한 상태"라며 한국과 대만간 통상·관광·교육 방면에서 밀접한 관계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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