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공해 고부가가치 스포츠산업을 비수기 중심으로 관광과 연계 추진함으로써 비수기 타개를 통한 연중 관광 성수기화 촉진 등 제주지역 경제에 미치는 효과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한 해 동안 제주도가 전략 산업으로 육성해 오고 있는 스포츠산업에 대한 추진실적을 조사․분석한 결과, 규모 있는 국내․외 스포츠 이벤트 개최와 사계절 전지훈련․순수 골프 관광 등 스포츠 관광객 유치를 통한 도내 지역경제에 미치는 직접소비 지출액(직접소득)은 5935억여원(경제적 파급효과는 약 8388억원)으로 추정됐다.
전년도 5308억여원(파급효과 약 7494억원)에 비해 약 11.8%인 627억여원이 증가한 것.
이로써 스포츠산업이 제주의 지주산업인 감귤․관광에 이은 또 하나의 제3의 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스포츠산업 육성을 통한 제주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분석한 결과, 지난 한해동안 제주를 찾아온 스포츠관광객은 97만9000여명(도민참여 연 20만1000여명 제외)으로 2008년 89만6000여명(도민참여 연 18만9000여명 제외), 2007년 79만9000여명보다 각각 9.3%, 22.5% 각각 늘어났다.
분야별 내도인원은 121개의 국내․외 스포츠대회 개최로 18만여명을 비롯해 사계절 전지훈련 37종목․4502팀 7만5000여명, 도민을 제외한 순수 골프관광객 72만3000여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한 지난해에 2009 유러피언골프챔피언십을 비롯한 제12회 세계수중촬영선수권대회, 2009 제주국제생활체육국학기공대회, 제주국제철인3종경기대회, 제4회 제주국제얼티밋프리즈비 토너먼트 등 38개의 규모 있는 국제대회와 제9회 춘계유소년축구연맹전, 2009 대통령배 전국시도대항볼링대회, 제64회 전국종별농구선수권대회, 등 83개의 다양한 전국대회 등을 통해 스포츠 관광객 18만여명이 제주를 방문해 약 1716억여원을 소비 지출한 것으로 추정됐다.
전년도 26개 골프장에 연 등록인원이 100만여명으로 골프 관광객은 모두 72만3000여명으로 추정돼 전년도 66만여명에 비해 9.5%(6만3000명)가 증가했다.
골프장에 등록된 연인원 100만여명을 표본조사한 결과, 1박2일 골프관광객(2회 등록)이 전체의 약 55%를 차지했으며, 1일관광(1회 등록)이 30%, 2박3일(3회 등록)이 10%, 기타 4회 이상 5% 내외로 나타났다.
골프장 이용객이 매년 증가하는 요인으로는 ▲부가가치있는 9개의 국제대회와 23개의 전국대회 등 개최 ▲유러피언발렌타인골프챔피언십과 여자유러피언챔피언십과 같은 세계적인 골프 빅 이벤트를 유치 ▲국내․외 어려운 경제여건과 달러 강세의 영향 ▲골프장 가격 인하 등 업계의 자정노력 등이 한 몫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스포츠관광객 유치로 8천여억원 경제효과 거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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